최옥수 후보 '김산 후보 뇌물공모 정황 즉각 수사' 주장

'김 후보 무안 명예 먹칠…사죄 촉구'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최옥수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후보가 ‘김산 후보 관급사업 뇌물공모 정황’보도와 관련해 수사기관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 26일 지역의 한 언론사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3일 무안군이 지역 내 농공단지의 한 입주업체와 8억3700만원의 계약을 체결하고 군청 간부와 김산 후보 측근에 모두 8천만 원이 전달돼 일부가 선거자금으로 흘러갔다는 정황과 의혹이 담긴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오늘(27일) 입장문을 내고 “보도 내용에서 수의계약 진행과정은 김 후보에게 보고하고 지시를 받았으며, 이 같은 내용은 모두 녹취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은 고질적인 공사비리 등 악습이 뿌리 깊은 것이 확인된 것이다”고 강조하며 “수사기관에서 즉각적인 수사에 착수해 실체적 사실 규명과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늘(27일) 오후2시 전남도경찰청 민원실에 '김산 후보 수의계약 뇌물공모 즉각 수사하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장을 접수한 무안군민 35명은 김 후보의 측근비리와 뇌물공모를 규탄하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무안의 명예와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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