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후보 왕십리역광장 집중유세 1500여명 운집

정원오 후보 “성동구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클래스가 다른 성동을 만들겠다”고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성동구청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맞이한 첫 주말인 21일 왕십리역 광장에서 첫 번째 집중유세를 펼치며 성동구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집중유세 현장에 와주신 어르신들을 위해 왕십리역 광장에 200여 개 의자를 준비했으나, 이례적으로 모여든 1500여명 인파(연인원 1500명, 경찰 추산 1000여명)가 운집, 정원오 후보를 지지하는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는 왕십리역 광장 개장 이후 가장 많이 모인 유세이며, 지난 대선 후보 집중유세보다도 많은 숫자다.

정원오 후보는 “4년 전 69.5%라는 서울시 최고득표율로 저를 당선시켜주신 은혜에 보답하고자 지난 4년간 쉬지 않고 땀 흘리며 일했고, 그 결과 삼표 레미콘 철거, 금호역 앞 장터길 확장,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확정을 비롯한 성동구민들의 숙원사업들을 모두 해결해왔다”면서 “진짜 일꾼은 조건과 환경을 탓하지 않고 묵묵히 할 일을 해내고야 마는 사람이 진짜 지역일꾼이고 저는 그렇게 일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 후보는 지난 40여년간 성동구의 주요 3대 숙원사업이었던 삼표 레미콘 철거, 금호역 앞 장터길 확장,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확정 등 굵직굵직한 주요 과제들도 모두 해결, 성동구민들로부터 서울시에서 대표적으로 ‘일 잘하는 구청장’ 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연구원이 21년 4월에 발표한 ‘2020 서울서베이 도시정책 지표’에서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구민신뢰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인정받았다.

정원오 후보는 “일을 잘한 사람에게는 투표로 다시 선택해주고, 일 못한 사람은 심판해서 바꾸는 것이 선거”라며 “성동구의 발전은 소신껏 투표하는 클래스가 다른 성동구민들이 만드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성동구민들이 성동구청장으로 다시 정원오를 선택해주신다면 혼신의 힘을 다해 일 하겠다”면서 “히딩크 감독이 16강을 진출하고 아직 배가 고프다 라며 결국 4강진출을 해내고 만 것처럼 저는 성동의 발전을 위해 아직 배가 고프다”고 하며 “(성동의 발전을 위해) 일 하고 싶습니다”를 반복해서 외치는 열정적인 유세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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