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협회-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유전자치료제 개발 지원 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민관 소통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유전자치료제 개발사와 함께하는 ‘공감’ 1차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열렸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유전자치료제 개발사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세포유전자치료제과 실무담당자가 참석해 ▲민관 소통강화 방안 마련 ▲유전자치료제 심사기준 명확화 등에 대한 의견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HK이노엔 ▲메디포스트 ▲바이오녹스 ▲사이넥스 ▲셀리드 ▲써모피셔사이언티픽솔루션스 ▲쎌바이오텍 ▲아이씨엠 ▲앱클론 ▲유틸렉스 ▲이노베이션바이오 ▲지씨셀(GC셀) ▲진메디신 ▲차바이오랩 ▲카텍셀 ▲큐로셀 ▲큐리진 ▲파로스백신 ▲페로카 ▲한국얀센 등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서는 세포유전자치료제과의 ‘찾아가는 규제과학상담의 날’도 진행됐다. 유전자치료제 개발사와 세포유전자치료제과를 포함한 실무자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심사관련 전문기술상담이 진행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영국 시장조사업체 이밸류에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74억7000만달러(약 9조4817억원)이며 2026년에는 약 555억9000만달러(약 70조5493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세계적으로 승인된 유전자치료제는 유전자 변형 세포치료제 9개를 포함하여 총 16개에 불과한 반면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유전자변형 세포치료제 포함)은 2014년 이후 급격히 증가해 지난 2월 기준 1526개까지 늘어났다.

특히 국내에서는 50% 이상이 위탁개발생산(CDMO)를 통해 생산되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의 특성 상 최근 국내 대형 제약 기업들도 메신저 리보핵산(mRNA) 관련 CDMO 사업을 진행하며 유전자치료제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현재 혈액암 대상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세포치료제만 허가와 임상이 승인된 상태이지만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활발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은 "유전자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약 49.1%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분야인 만큼 이번 간담회가 민관의 긴밀한 협업과 역량 결집을 통해 국제표준을 선도해 나감으로써 향후 우리나라가 바이오헬스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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