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코리아써키트, 실적 호조지만 저평가 종목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0.45포인트(0.79%) 오른 2624.69에 개장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16포인트(1.07%) 상승한 862.24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내린 1277.0원에 출발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코리아써키트의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코리아써키트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4% 늘었다. 다만 이는 시장 기대치인 335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반면, 매출은 4108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38.5% 늘었다. 기대치보다는 높은 실적이다.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는 반도체 패키지의 매출 증가, 믹스 효과로 전체 영업이익률이 7.6%로 지난해 하반기(9.4%) 수준을 유지한 것을 꼽았다. 자회사인 인터플렉스도 S 펜이 적용된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영업이익 74억원)을 시현하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반도체 패키지 호황 속에 연결 대상인 인터플렉스의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개선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51억원, 3분기 451억원, 4분기 460억원으로 점차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북미 통신부품사향 FC BGA 매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며 FC CSP와 FC BOC 계열의 매출 증가로 믹스 개선이 올해 하반기에 발생할 수 있다"며 "주기판(HDI)은 올해 하반기에 폴더블폰향 공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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