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이형권기자
[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소병철 국회의원은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 공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이하 ‘순천(갑) 지역위’)를 향한 근거 없는 의혹제기와 비난이 난무하고 있다”며 8일 입장문을 냈다.
소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지역위에서 ‘권리당원 명부 유출’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권리 당원 명부’는 지난해 5월부터 저희 순천(갑)지역위에서 전산적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시스템으로 날조된 허위사실 이라고 말했다.
“추후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사진으로 현출되고 있는 자료들은 지역위원회와 무관한 출처불명의 자료이다”면서 ‘유출 의혹’은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했다.
허위사실 유포로 민주당 경선과정의 공정성이 훼손되고 당에 대한 신뢰에 손상을 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후보자들과 당원은 당헌·당규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줄것을 당부했다.
허위사실 유포로 민주당의 신뢰를 손상하는 행위를 중단해 주시고 이러한 행위들이 계속될 경우 부득이하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위원장이 특정 후보 당선을 위해 개입했다는 의혹 역시 근거 없는 음해라고 말했다.
이러한 허위사실을 주장하거나 유포한 사람들은 응당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전했다.
저희 순천(갑)지역위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기준과 원칙을 우선시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만전을 기해 왔다고 전했다.
공천 배제 결과를 아쉽지만 수긍해 주신 분들께는 선당후사의 정신을 존경하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공천 결과에 실망해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의 상실감에 대해서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순천(갑)지역위를 비난하는 몇 분께는 우리 순천을 낡은 ‘분열의 정치’로 회귀하려는 위험성을 생각해 주기를 호소했다.
순천(갑) 지역위는 “내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시켜 벼랑 끝 민생을 일으켜 세우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일자리를 창출하는 목표를 가장 우선시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면서 “선출직은 권력이 아닙니다. 선출직 선택과 심판은 지역위원회와 위원장이 하는 것이 아니라 순천시민의 권리라는 점을 다시 한번 겸허하게 새겨 나가겠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