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청문회에서 검수완박 문제점과 대책 상세히 말씀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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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측은 3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검수완박 입법과 공포의 문제점, 대책에 대해 의견을 상세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후보자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그는 지난달 13일 장관 후보자 지명 기자회견에서 "검수완박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들이 크게 고통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틀 뒤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처음 출근하며 "지난 5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명분없는 야반도주극까지 벌여야 하는지 국민들께서 궁금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4일로 예정됐던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다음 주로 연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인사청문회 일정을 취소하고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다음 주 별도의 일정을 잡기로 했다. 인사청문회는 증인 협의 등의 문제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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