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영철기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국가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의 최종심의·의결을 통해 '강원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지정이 확정됐다.
이로써 춘천지역이 '바이오 의약 신소재' 분야에서 강소 특구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5년간 230억 원(국비 160억, 지방비 70억)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특구 내 연구소와 관련 기업에 국세와 지방세 세제 감면 혜택도 받는다.
도는 강원대학교에서 기술개발과 기술이전을 추진하며 배후 공간 3개소(후평일반산업단지, 거두농공단지,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1지구)에서 기술 실증·사업화·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춘천은 1990년대 중반부터 생명 건강산업 분야를 육성해왔으나, 전국적인 바이오 역량의 보편화 등으로 바이오 분야 기술사업화를 통한 지역 산업은 침체해 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무엇보다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특구 지정이 돼 의미가 있다"며 "전략산업으로 바이오 분야를 육성 중인 춘천에서 바이오산업이 더욱더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