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4월26∼27일 신규임용 공무원 대상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청렴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수강 대상은 2021년11월부터 2022년1월에 새롭게 임용된 용산구 공무원 58명. 교육은 구청 8층 전산교육장에서 낮 4시부터 2시간 동안 청렴서약서 작성, 현장 강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청렴윤리 ▲직장 내 괴롭힘 사례 등으로 꾸렸다.
구 관계자는 “한 자치구에서 지난 2월 9급 공무원이 임용 한 달 만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벌어져 안타깝다”며 “선배들의 적절한 관심이 신규공무원들이 조직에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 강의에는 4년차 청렴업무를 담당중인 성지영 주무관, 용산구 공무원노조 용산지부 정을균 지부장이 강사로 나섰다.
성지영 주무관은 선배 공무원의 경험을 기초로 신규 공무원 눈높이에 맞춰 관련 법령, 제도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3월 ‘제1기 권익위 청렴교육 내부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한국코치협회 수퍼바이저 코치(KSC) 자격을 보유한 정을균 지부장은 직장 내 괴롭힘 사례, 실질적 대처방안 등을 소개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추구해야할 바람직한 가치기준인 동시에 자신을 지키는 대 원칙”이라며 “이번 교육이 앞으로 펼쳐질 공직생활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신규직원 청렴교육 외에도 청렴자가학습, 온라인골든벨, 청백리현장탐방, 청렴콘서트 등 유익한 부패방지 교육 추진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초구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따른 민원수요 증가로 민원실을 방문한 구민들의 현장대기 부담을 덜기 위해 ‘민원 대기순번 알림톡’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기순번 표를 뽑는 민원실 내 키오스크에서 종이 순번표 발권대신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스마트폰으로 대기순서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기인수 및 예상대기시간을 제공, 대기순번에 따라 민원인에게 1~3차 알림톡을 발송하게 된다. 물론 편의에 따라 기존의 종이 순번표 발권도 가능하다.
구는 우선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발급 등 통합민원 발급 창구에 시범 운영한 후 지속적인 성과분석과 민원인 모니터링을 통해 여권민원 창구 및 가족관계 민원창구 등에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민원 대기순번 알림톡’ 서비스가 자리 잡으면 대기시간 동안 필요한 다른 업무를 볼 수 있어 민원인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초구는 민원인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민원실 내 대기인수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민원대기 현황 알림서비스’를 2020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은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 방문할 수 있고, 또 민원실의 혼잡을 막는 효과가 있어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이용방법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내 ‘E-OK민원 ? 민원종합안내 ? 민원대기현황’ 메뉴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기현황 및 혼잡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구민 중심의 스마트 민원행정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주민들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진구가 4월27일과 28일 신규 임용자와 승진자, 부패 취약분야 업무 담당 등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이해충돌 방지법 등 반부패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5월19일 시행되는 ‘이해충돌 방지법’의 이해와 개정된 ‘청탁금지법’ 및 보완된 ‘공무원 행동강령’ 등 최신 내용의 청렴 컨텐츠로 구성돼 구 공직자의 청렴 감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해충돌 방지법’은 공직자의 직무수행 시 사적 이익 추구를 방지함으로써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된 법으로 법 시행에 앞서 직원들에게 법 제정 취지를 설명하고 안정적인 시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 과정에 담았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전문 강사가 줌(ZOOM)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규 임용자 또는 승진자 등 공직생애주기별 공직자 100명과, 인허가 및 보조금 지원 업무 등 부패취약분야 업무 담당자 100명을 대상자별로 나누어 이틀에 걸쳐 운영한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각종 청렴 정책과 법령에 대해 공직자들이 빠르게 습득하고 철저히 대응,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도 광진구는 ▲청렴 해피콜 운영 ▲익명 비리 신고시스템(헬프라인) 운영 ▲청렴소식지 발행 및 청렴O/X퀴즈 제공 ▲1부서(동) 1청렴 실천과제 실행 ▲청렴교육 5시간 의무이수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코로나19로 급변한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1:1 질의응답 프로그램 ‘온라인 코칭쌤’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 코칭쌤’은 학생들이 혼자 공부하다 해결하기 어렵거나 궁금한 내용이 있는 경우 송파쌤 교육포털에 접속해 멘토와 1:1 화상으로 해결하는 학습관리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풀어준다.
수준별 맞춤 학습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배움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도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을 메우고, 학습 동기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난해 9월 시범운영으로 시작한 ‘온라인 코칭쌤’ 호응이 좋아 올해부터는 대상 학년과 교과목을 확대해 운영한다. 지역내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학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수학, 과학, 영어 교과목 문제를 질문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코칭이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혼자 공부하다 도움이 필요하면 송파쌤 교육포털에 로그인해 질문하면 된다. 학생 1명 당 최대 20분 동안 코칭이 이뤄지며, 비용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쌤 교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학생들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송파쌤’을 통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송파쌤’의 수준별 맞춤형 지원에 힘써 학습 격차와 공백 없이 기초학력이 튼튼하게 보장되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송파구는 자체 교육지원시스템 ‘송파쌤’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기술을 배우는 ‘미래교육센터’ ▲지역 명사 및 전문가의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는 ‘인물도서관’ ▲구민 누구나 악기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 ▲지역내 55개 교육시설 프로그램을 검색·신청할 수 있는 ‘교육포털’ 등을 운영 중이다. 배움의 의지가 있는 구민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3년간 송파쌤의 누적이용자 수는 32만 명을 달성했다.
영등포구는 근로능력이 있는 노숙인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영등포역 주변의 고질적인 청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2022년 노숙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운영한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의 추진을 위해 2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옹달샘드롭인 노숙인 복지시설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숙인 일자리 창출 사업’은 자립 의지가 있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공공·민간부문 일자리를 연계·지원, 근로능력과 자활 역량을 제고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착을 돕는 노숙인 복지 사업이다.
이번 협약도 시설에 등록된 노숙인을 환경정비 인력으로 고용, 경제적 자립 역량을 키우고 영등포역 주변의 고질적인 쓰레기 난립 문제도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성사됐다.
협약식은 4월25일 오후 2시 영등포역 코레일 3층 총괄실에서 진행됐다. 영등포구청 사회복지과장,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박용호 영등포역장, 노숙인 복지시설 옹달샘드롭인센터 박성곤 센터장이 참석해 노숙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오는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6개월간 옹달샘드롭인센터 등록 노숙인 14명이 영등포역 대합실과 보도 통로, 북부광장 일대와 자전거 주차장, 롯데백화점 주차장 출입구 주변 및 남부광장 일대를 청소하며 환경 정비에 나선다.
5월부터 7월까지는 1차적으로 7명 인원이 오후 2시부터 5시, 5시부터 8시까지 근무하고 8월부터 10월까지는 나머지 7명의 인원이 같은 시간대 청소에 투입된다.
한국철도공사는 인건비와 청소 장비 등 사업비를 지원, 영등포구는 정비 실적 관리와 기타 일자리 연계를 맡는다. 옹달샘드롭인센터는 노숙인 인력을 지원하고 근태 점검 등을 관리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노숙인들의 자활 의지를 북돋우고 타 노숙인에게 귀감이 돼 함께 자립하게 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며 “아울러 노숙인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권리를 보호하고 건전한 사회 복귀와 재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관악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가족의 소중함와 문학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알찬 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
'우리 가족 사용법 그리기' 강좌는 ‘엄마 사용법’의 저자이자 한국 안데르센상 수상으로 유명한 김성진 작가와 함께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진다.
나, 엄마와 아빠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의 사용법을 그려보고 각자의 역할을 하나씩 알아보며 잊고 지낸 가족의 존재를 알아보는 과정이다. 김성진 작가에게 직접 듣는 강의와 함께 가족 그리기, 독서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 가족 사용법 그리기' 강좌는 지역내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7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한다.
'읽고, 쓰고, 상상하는 어린이' 강좌는 책읽기가 힘든 어린이, 글쓰기가 어려운 어린이, 내 생각을 말하는 게 힘든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정란희 동화작가와 함께 ▲단추마녀의 수상한 식당 ▲행운 가족 ▲내 동생 흉보기 대회 ▲우리 이모 총 4권의 책을 읽으며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생활 속에서 얻은 소재로 글을 잘 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읽고, 쓰고, 상상하는 어린이' 강좌는 지역내 초등학생 3~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5월12일부터 6월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30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모든 강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Zoom(줌)을 활용한 비대면 쌍방향 소통 강의로 운영한다.
신청은 무료이며, 관악구 홈페이지(교육 →기관별 →인문학 강좌 신청)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자에게는 강의 전 접속링크를 문자 및 이메일로 안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인문학 강좌를 통해 어린이들이 쉽게 인문학을 접하고 문학적 소양과 상상력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좌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 인문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구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정 정책에 반영하는 ‘2022 창의 아이디어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구민의 편익증진, 예산절감,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 구정 발전에 관한 의견을 받아들임으로써 구민의 구정참여를 높이며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안분야는 행정제도, 행정서비스, 행정운영 개선 등으로 강북구 사무와 관련된 창의적인 의견이면 된다.
올해부터는 참여대상을 확대해 기존 강북구민 뿐 아니라 강북구 소재 직장인과 강북구 내 학교 구성원까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강북구 홈페이지(구민참여→구민제안→제안신청) ▲전자우편 ▲우편(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로89길 13, 4층 기획예산과) 중 한 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제안서 양식은 누리집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사업 주관부서의 검토와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말 최종 채택된다.
구는 공모 참여자 중 ▲최우수 1명(시상금 1백만원) ▲우수 2명(시상금 70만원) ▲장려 2명(시상금 50만원) ▲노력 3명(시상금 30만원) 등 총 8명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건은 ‘중앙우수제안’ 등 대외기관 평가에 추천된다. 자세한 문의는 강북구 기획예산과로 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휴대폰 전화벨 울림 시 발신기관명 표시’, ‘업무용 공용휴대폰을 실속있는 알뜰폰 요금제로 변경’ 등 7개의 제안을 채택한 바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과 직원의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이 행복한 강북구로 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며 “구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제안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