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임자 튤립공원 상춘객 몰려

튤립축제 취소에도 봄 향기에 10만여 명 몰려

[신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전남 신안군이 코로나19로 튤립축제를 전면 취소했지만, 튤립공원의 봄 향기가 관광객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

축제가 취소 결정 이후 지난 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튤립공원에 상춘객 행렬이 이어지면서 이달 한 달 동안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공원에는 튤립 품종 35개 100만 송이가 만개해 있으며, 홍매화정원, 카네이션동백정원, 애기동백 숲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특히 2021년 블루플래그 국제해변 인증을 받은 대광해수욕장과 조희룡 미술관이 연계된 임자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친 일상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신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이 화려한 튤립과 함께 12km의 드넓은 백사장이 있는 대광해수욕장에서 조금이나마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대비해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gabriel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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