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인재 양성의 선두주자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2022년 후기 신입생 모집

공학과 과학의 기술 기반 위에 인문학적 지식을 융합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테크노인문학과에서는 2022학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입학 자격은 학사학위자라면 모든 전공자가 지원이 가능하며 4학기제 강의 학점 이수 형식의 교육 과정으로 진행이 된다.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시대에 중요한 것은 기존에 있는 것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없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되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기술적 의미의 표상보다는 무엇이 필요하고 크리에이팅(creating)할 것인지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다.

오랜 과거에는 개인적 갈등은 결투로 해결하고 집단적 갈등은 전쟁으로 해결하던 시대였던 이유로 전사형 인간이 바람직한 인간형이었다. 이어 중세 시대의 인간은 풍부한 감정 생활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지금의 현재와 미래의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는 과거와는 달리 새로운 것을 연구하는 상상력이 있는 디지털의 인간형이다. 세상과 인간을 급진적으로 바꾸어 놓은 인터넷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어 휴대 전화의 사용으로 사람들 사이의 소통이 예전 과는 다른 형태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이제 시대를 리드할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융·복합 교육이 필수가 되었으며 이에 인재 양성의 선두가 되는 테크노인문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융·복합 교육의 의미를 살펴보면 개별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자유로운 사고와 지식을 함양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감상적, 감성적 체험을 중시하며 학제 간, 학문 간의 장벽을 깨는 교육이라는 의미가 된다.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은 이미 수년 전인 2016년에 테크노인문학과를 개설하여 융·복합 교육을 위한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테크노인문학과는 자연과학과 공학의 기반 위에서 인문학 지식을 습득,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학과로 공학과 인문학 교수진 21명이 전공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테크노인문학과는 4학기제로 운영되는 정식 석사 과정 프로그램으로 도시건축, 과학기술사, 혁신경영, 빅데이터를 포함하여 동서양 문학, 철학, 역사, 소통 리더십, 심리학과 정신건강 등의 과목이 개설돼 있으며 문학 석사나 공학 석사 중 자신이 선택한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나이와 지위를 떠나 넓은 연령대의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과 지식을 공유하며 융합이 되는 학습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전반적으로 관리자와 경영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낼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테크노인문학 김현재 전공 주임 교수는 “그간 공학과 경영학이 접목된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인문학과 공학이 접목된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연세대 테크노인문학과가 선두를 점하고 있다”라며 “서양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과 같은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대한 상세 내용은 연세대 공학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진 기자 jung9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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