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영철기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9일 경기 북부 야산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쯤 남양주시 내각리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 중이다.
당국은 소방 헬기 1대 등 진화 장비 14대와 인력 50여 명을 진화에 투입했다. 진벌리 철마산 중턱에서도 불이 나 진화 중이다.
앞서 오전 10시 45분쯤에는 포천시 초가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4㏊를 태우고 3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동두천시 안흥동, 연천군 고능리, 남양주시 월문리, 고양시 주교동 야산에서도 불이 나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바람이 강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쓰레기 소각과 논·밭두렁 태우기를 멈추고 입산자들도 산불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