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자회사 케이퓨처테크, 로봇 사업 추진…관련 특허 출원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가온미디어의 자회사 케이퓨처테크가 로봇사업 진출을 위한 주요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설립된 케이퓨처테크는 확장현실(XR) 솔루션, 로봇 통합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본격적으로 로봇 부문 사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케이퓨처테크가 출원한 특허는 실내외 주행 로봇이 요철과 경사로 등판을 가능하게 하고, 보조 바퀴에서 원치 않는 회전이 발생해 주행이 불안정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다. 일반적인 주행 로봇은 요철 또는 경사로 등판 시 보조 바퀴가 메인 바퀴의 진행방향과 달라져 사용자 의도대로 주행하지 못할 수 있다.

이번 특허로 로봇 주행 알고리즘을 간소화하고 인적 노력 및 자원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이퓨처테크 관계자는 "본격적인 자율 주행 서비스 로봇 상용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기술 확보를 위해 특허를 출원했고 빠른 시일 내 추가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국내 주요 기업과 로봇 사업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구체적 성과를 앞당길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19년 310억달러(약 37조원)에서 2024년에는 1220억달러(약 14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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