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괴롭힘·성범죄, 청소년상담 1388에 털어 놓으세요'

제페토에서 '청소년상담 1388' 홍보관 열어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청소년상담 1388' 홍보관을 열어 사이버 상담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상담 1388은 전화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에서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청소년상담서비스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발생하는 온라인 괴롭힘, 디지털 성범죄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도 청소년상담 1388 서비스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여가부는 위기청소년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온라인 상담 서비스'(사이버 아웃리치)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 아웃리치를 통한 상담 건수는 2021년 기준 2만6608건으로 전년(8484건)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상담원들은 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이용이 많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 사이에 온라인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발견하면 메신저 대화나 댓글 등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제페토 청소년상담1388 홍보관 개설과 함께 온라인 참여행사도 진행한다. 제페토의 월드 맵에서 ‘청소년상담1388 홍보관’을 찾아 이벤트 존에서 방문 인증 사진을 찍어 제페토 피드에 공유하면 된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가상현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상담1388 홍보관을 운영하게 되었고 다양한 청소년 상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청소년 보호와 예방활동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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