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유세풍' 촬영팀 교통사고…연출부 1명 사망

제작진 촬영버스, 덤프트럭과 충돌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촬영팀을 태운 버스가 덤프트럭과 추돌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7시 50분께 경기 파주시 송촌동 문산 방향 자유로에서 드라마 제작팀 10여명을 태운 45인승 전세버스가 25톤짜리 덤프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30대 연출부 소속 남성 PD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 7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한 스태프는 제작사와 계약을 맺은 연출부 소속으로 확인됐다.

이날 드라마 제작진은 파주 스튜디오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경기도북부소방본부 제공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모든 스태프가 여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며 "향후 일정은 방송사 등과 협의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잘나가던 내의원 의관 유세풍(김민재 분)이 궁중 음모에 휘말려 쫓겨나 한 마을의 계지한(김상경 분)과 서은우(김향기 분)를 만나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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