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기자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아이윈은 발전 신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발전사의 수익을 좌우하는 전력도매가격(SMP)이 고공상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국제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월 월간 SMP는 ㎾h당 197원으로 2012년 7월에 기록한 185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이윈이 이웰의 인수 당시㎾h당 SMP는 80원대였다. 지난해 11월에 아이윈은 열공급, 발전사업 업체 이웰과 이웰에너지를 인수하며 발전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제주도에 위치한 이웰은 바이오 SRF 연료를 연소해 전기나 열 에너지를 재생산하는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다. 이웰에너지는 제주도 내 종합폐기물 회사로, 폐목재를 가공해 바이오 SRF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아이윈 관계자는 "바이오 SRF 발전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전력도매가격(SMP)이 3배 가량 상승해 매출과 수익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재생 에너지는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로도 수입 창출이 가능하여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