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장애 시티투어 전용버스 22일부터 본격 운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는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최우선에 둔 무장애 시티투어 전용버스 1대를 구입해 22일부터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열린 시승식에는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조석호 시의회 부의장, 김나윤 교육문화위원장, 정진삼 장애인문화협회장과 관광약자 등이 참석했다.

관광약자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일시적 이동약자 등 이동이나 시설이용 및 정보 접근에 대한 제약으로 관광활동이 어려운 모든 사람을 말한다.

광주 무장애 시티투어 전용버스는 휠체어 전용 2석을 포함해 총 20석이다.

수어와 다국어를 포함한 디지털 가이드를 도입해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편리하게 도심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광주송정역→공항역→유스퀘어터미널→중외공원→전통문화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일빌딩→양림역사문화마을→김치타운→공연마루(오후만)→유스퀘어터미널→공항역→광주송정역 코스로 일일 2회 운행한다.

김성배 시 관광진흥과장은 “무장애 시티투어 전용버스 도입으로 광주를 여행하는 관광약자의 물리적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내고 적극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연계 투어버스는 1코스 무등산권 지질명소투어, 2코스 빛고을 남도투어, 3코스 남도맛기행 투어 프로그램으로 3개의 코스로 매주 토·일 일일 1회 운행한다.

시티투어 탑승권 예약은 광주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시까지 좌석의 50%만 예약 운행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