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몽골 광산개발 기술연구 나서…프리굿과 업무협약

금·구리·희토류 등 해외자원 확보 및 공급망 안정화 도모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권상기 교수(왼쪽부터), 서정훈 학과장, ㈜프리굿 오석민 대표, 안종범 부사장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3.11 [사진=인하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하대학교가 몽골 광산 개발 기술연구에 나선다.

인하대는 에너지자원공학과와 ㈜프리굿이 몽골 운두르나란 광산 개발에 대한 공동 기술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몽골 운두르나란 광산에 매장된 희토류, 구리, 금 등 국내 산업에 필요한 광물 확보를 위해 협력하고 개발과 관련된 자료와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광산개발에 필요한 기술연구를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과 광산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프리굿은 2009년 몽골에서 구리와 금이 대량 매장돼 있다고 알려진 운두르나란 광산을 인수했다. 현재는 채광한 금 생산물 전량을 중국에 판매하고 있다.

또 광산 내 아직 탐사되지 않은 3개의 금 광상(鑛床)과 희토류에 대한 추가탐사를 실시해 매장량 추가 확보에 나선다. 추정 계산으로는 10~30t의 금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굿은 글로벌 자원 분야 메이저 기업인 리오틴토(Rio Tinto)로부터 구리와 희토류 광상에 대한 탐사제의를 받았으며 기술교류를 검토 중이다.

인하대는 국내 원료 수급의 안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몽골 광산 개발 기술연구에 나선다. 특히 희토류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계획 중에 있다.

희토류는 대체할 물질이 없고, 재활용 비율이 타 자원보다 현저히 낮다.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생산·공급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꼽힌다.

서정훈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자원 확보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며 "몽골 광산 개발을 통해 자원개발 및 기술연구에서 본보기가 될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석민 프리굿 대표는 "협약을 통해 몽골 광산 개발에서 부족했던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에 더 열중할 수 있게 됐다"며 "맞춤형 현장교육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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