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러시아 개전 선언에 3%대 급락…850선도 무너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으로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잘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우크라이나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3% 넘게 급락하며 850선 아래로 떨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군사작전 개시를 선언 소식에 장중 850선도 지키지 못했다.

24일 오후 2시 4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 (28.06 포인트) 하락한 849.3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70선도 지키지 못한 채 869.90에 거래를 시작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5억원, 345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20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세다. 출판·매체복제(-4.91%)가 5% 가까이 하락 중이다. 화학(-4.25%), IT부품(-4.28%), 일반전기전자(-4.06%), 종이목재(-3.82%), 통신장비(-3.80%) 등은 3~4%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낙폭이 커지고 있다. 엔켐은 13.01% 하락, 웹젠도 9.31% 하락 중이다. 이어 현대바이오(-6.96%), 한국비엔씨(-6.88%), 휴마시스(-6.88%), 넵튠(6.55%), 엘앤에프(-5.37%), 셀트리온헬스케어(-4.14%) 등 4~6% 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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