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몸값', 티빙 오리지널로 제작…전종서 캐스팅

사진=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마이컴퍼니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이충현 감독의 단편영화 '몸값'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제작된다. 연인인 배우 전종서도 출연한다.

티빙은 24일 "'몸값'을 새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한다"며 "진선규·전종서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바깥 세상과의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속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무자비한 사투가 그려진다.

티빙 오리지널로 재탄생한 '몸값'은 전우성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는다. 원작의 묘미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해 확장된 스토리로 제작되며, 각 회가 원테이크(One Take :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으로 촬영된다.

진선규는 몸값을 흥정하던 중 뜻밖의 위기에 휘말리는 노형수로 분한다.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구사일생하지만, 무너진 건물에 갇혀 또다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그는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꼭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대상을 가리지 않는 흥정 전문가 박주영은 전종서가 연기한다. 그는 "새로운 특색으로 재탄생할 몸값의 한 축을 맡게 되어 뜻 깊다"고 말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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