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국내 亞시청자 저격 '마이 아시아 TV' 론칭

베트남·몽골·태국 현지방송 실시간 제공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베트남·태국·몽골 현지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마이 아시아 TVV(My Asia TV’)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가 TV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제공하는 방송으로 국내 거주 중인 아시아계 외국인을 위한 실시간 모국어 방송이다. 현재 베트남 7개 채널, 몽골 4개 채널, 태국 1개 채널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중국도 추가한다.

스카이라이프 고객은 채널번호 799번을 입력하거나 홈 메뉴에서 TV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로 TV화면의 QR코드를 인식시키면 손쉽게 회원가입을 할 수 있고 회원가입만 하더라도 베트남 2채널, 몽골 4채널, 태국 1채널을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1개월 기준 2200원, 12개월 2만2000원의 이용권을 구매하면 모든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신규 론칭을 맞아 추가 이용권을 제공하는 가입 이벤트가 진행된다. 1개월 이용권 구매 시 첫 1개월은 무료며 12개월 이용권 구매시에는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한다.

회사는 국내 약 190만 명의 체류 아시아계 외국인을 잠재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고국을 그리워하는 아시아계 외국인들이 모국의 소식과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시아계 다문화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부모의 국적에 상응하는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마이 아시아 TV 론칭을 통해 아시아계 외국인 분들의 향수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개방형 TV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고객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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