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公, KMI와 해운산업 정책개발 맞손

[아시아경제 세종=권해영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급축소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해운기업들의 경영 여건은 호전됐지만 향후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해양환경 규제 강화, 해외 선진업체 주도의 디지털 전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 요구 등 우리 해운업계가 대비해야 할 과제 역시 산적했다.

이 같은 대내외적 환경 변화 속에서 두 기관은 해운산업 동향 분석, 위기대응 협력, 국제환경규제 대응 및 해운업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정책개발 협력 등 해운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위한 지원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해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전담하는 해양진흥공사와 해양수산 정책연구기관인 KMI의 전문성이 결합돼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도약을 위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책들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과 김종덕 KMI 원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두 기관이 협력과 교류를 증진해 실질적인 정책과제 도출 및 이행을 통해 해운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세종=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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