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알에스오토, 삼성과 로봇 전용 제어기 공동개발…연평균 500대 공급 이력 부각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이 강세다. 새해 들어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능력을 갖춘 기업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는 모양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18일 오후 1시3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8.63%(1100원) 오른 1만3850원에 거래됐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와 로봇 전용 제어기 로봇 컨트롤러를 공동 개발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집중하고 있는 FPD(LCD, PDP, OLED등)는 제품 특성상 제조라인 내 물류를 위해 대형 다관절 로봇이 사용된다. FPD(Flat Panel Display) 공정내 핸들링 및 공정간 물류 이송을 위한 대형 다관절 로봇의 정밀제어를 위한 컨트롤러로 인덱스 시스템에 적용했다. 삼성전자가 FPD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매년 평균 500대(45억~50억원 규모) 이상의 로봇제어기를 삼성전자에 공급했다. 차세대별 로봇제어기 개발도 동시에 진행하여 2011년 6월 FPD용 차세대 로봇제어기인 네트워크타입 SRC4 시리즈의 개발을 완료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글로벌 기업에서 경험한 제품설계 및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신뢰성 높은 제품 제공하고 있다. 평균 14년이라는 개발 경력을 가진 핵심 연구진을 필두로 그동안 축적한 삼성전자에서의 설계 능력 및 생산 기술과 로크웰 오토메이션에서의 최고의 설계 능력 및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일반 중소 기업에서는 흉내내지 못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17년 2월까지 약 41만대라는 공급 실적이 이를 증명한다.

로봇 모션 제어 사업 부문에서 실시간 고속 모션 네트워크 기능 및 100축 이상의 다축 제어 기능 등의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태양광 및 2차전지 등과 같이 대량 생산 공정장비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잇다. 일부 전문업체에서도 100축 이상의 다축 제어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을 가지고 있으나 알에스오토메이션과 같은 토탈 솔루션 개념이 아닌 단품 형태다. 적용 분야도 극히 제한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우수기술연구센타(ATC)로 선정됐다. 연구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되어 다양한 과제를 진행 중이고 이를 상용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의 연구 개발의 결과로 22비트 고분해능 엔코더를 개발했다.

이날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로봇 브랜드인 ‘삼성봇(SAMSUNG BOT)’의 상표권을 최근 미국 특허청과 캐나다 특허청(USIPO·CIPO) 등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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