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피엔에이치테크, 고객사 증설로 내년 매출 증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피엔에이치테크에 대해 LG디스플레이에 핵심소재를 공급하면서 실적이 빠르게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3분기 누적 피엔에이치테크 매출액은 15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85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적 영업이익도 2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LG디스플레이 스마트폰 OLED 패널에 기능성 소재인 고굴절 CPL(Capping Layer)를 공급하기 시작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장수명 블루 호스트가 OLED TV패널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며 "대면적 OLED에 적용하면서 올해 40억원 내외로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장수명 블루 호스트를 적용한 OLED TV패널 생산라인은 일부분으로 내년 모든 라인에 확대 적용하면 매출액은 올해 대비 2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 스마트폰 OLED 생산라인 E6-1, E6-2과 OLED TV 생산라인이 사실상 완전가동에 진입했다"며 "생산량 증대를 위한 E6-3 라인(15K)과 광저우 추가 증설분(30K) 가동을 고려하면 내년 매출액은 이론적으로 올해 대비 20~50%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본격적인 소재 신제품 공급이 올해 2~3분기 중 시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내년 매출액 증가율은 50%에 가까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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