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꾸준…9일 오후 6시 29명 확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에서 코로나19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6661~6689번으로 분류됐다.

14명이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인 검사를 받은 확진자다. 또 다른 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와 접촉한 연쇄감염이다.

이들 중 1명은 대학병원 의료진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현장 위험도 평가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타지역 운동모임과 관련해 3명, 타시도 확진자 관련 2명, 동구 소재 여가모임 관련 1명, 북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 서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1명 등이다.

광주 북구, 담양, 화순 등 골프장에서 모임을 가진 지표환자가 지난 6일 확진된 이후 해당 감염경로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동구 소재 여가모임과 관련해 총 51명이 나왔다.

전북 확진자와 접촉한 남구 한 유치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은 원생 140명, 교직원 12명 등 152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를 참고해 자가격리 등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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