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사과, 대한민국 최우수 품질 인증

2021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최우수상

2021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상주 사과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은 출품 사과와 같은 품종인 루비에스이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북 상주 사과가 2021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최우수 품질을 인정받았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회·산림청이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지난 8월 참가 신청을 받아 평가를 진행했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농촌진흥청, 유통업체, 소비자 등이 출품된 농산물의 모양, 윤기, 맛 등의 외관 심사와 당도, 경도를 확인하는 계측심사를 했다.

과수, 임산물 등 143개 농가가 저마다의 품질을 자랑했으나 상주시 청리면 정성규 씨의 사과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상주시는 일교차가 큰 중산간지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사과를 재배하며 1158호 농가로 약 621ha 규모에 이른다.

과즙이 많고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보다 당도가 1~2도가량 높으며 색이 곱고 껍질이 얇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과일산업대전에 출품한 상주 사과는 ‘루비에스’로 알프스 오토메 사과와 산사나무의 열매를 교배해 탄생한 품종이다.

빨간 보석 ‘루비(Ruby)’와 작다는 뜻의 ‘스몰(Small)’의 ‘S’를 합친 이름인 루비에스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미니사과로 1인 가구와 급식센터는 물론 아이들 간식용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급격한 기후 변화에도 명품 과일 생산을 위한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생산기반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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