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서도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가능…10만명에겐 주식 무료로 증정

수수료 무료 등 혜택도 제공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KB증권이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개시한다. 선착순 10만명에게는 주식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KB증권은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주식 초보자용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 미니'에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미국 고가의 주식을 소액으로 살 수 있는 서비스다. 1주 단위로 거래되는 기존 매매 방식에서 0.1주, 0.2주, 0.3주 등 소수점 단위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소액 투자금의 고객들도 주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미국 우량주를 원하는 금액만큼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미국 주식과 미국 ETF 약 300여개 종목이 대상이다. 최소 금액은 1000원 단위로 24시간 언제든지 주문 및 취소 가능하다.

이와 함께 미리 달러화(貨)로 환전하지 않아도 원화로 해외주식을 살 수 있고 매매시 환전 수수료도 없는 '글로벌원마켓'도 함께 개시한다. 또한 다수 종목을 구매기간, 시점, 금액을 정해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해외주식 소수점 정기구매’ 서비스도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 개시를 기념한 행사도 진행된다. 오느 31일까지 해외 소수점 주식을 5000원 이상 매수한 고객 선착순 10만명에게 해외 소수점 주식 1종목을 최저 5000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무작위로 추첨해 전원에게 증정한다. 내년 2월28일까지는 해외 소수점 주식을 종목별 일 10만원 이하 매수시 별도의 신청 없이 수수료 0원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고객센터나 프라임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장은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편의성 제고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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