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회장, 세계협동조합대회 분과회의 주관

농협 창립 60주년 성장경험 공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막식에서 한국 협동조합을 대표하여 환영 메시지를 발표하는 모습.(사진제공=농협중앙회)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농협중앙회는 이성희 회장이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막식에서 한국 협동조합을 대표해 분과회의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창립 125주년과 협동조합의 정체성 선언 25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협동조합 정체성-모두를 위한 지속가능발전을 향해'란 주제로 오는 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85개국 400여 명의 참가자가 한국을 찾았고, 1000여명의 전 세계 협동조합원들이 온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는 대회기간 중 ICA 글로벌 이사회, ICA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 회장은 '정부와의 관계를 통한 협동조합 정체성 점검하기'란 주제로 진행된 오후 세션에서 분과회의를 주관했다. 그는 농협 창립 60주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킨 농협의 사례를 소개하고 해당 주제를 논의했다.

이 회장은 개막식 환영메시지를 통해 "세계협동조합대회는 큰 변화의 시기마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해왔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협동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CA는 전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부기구로 110개국 320개 전국단위 협동조합을 회원으로 한다. 10억 협동조합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농협중앙회는 세계 10대 협동조합으로 1998년부터 ICA 이사기관, ICA 아·태지역 이사기관, ICAO 회장기관을 역임하고 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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