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 '5언더파 2위 출발'…후루에 ‘8언더파 선두’

2020/2021시즌 최종전 리코컵 첫날 배선우 공동 9위, 신지애와 윤채영 공동 12위, 이나미 공동 25위

전미정이 리코컵 첫날 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미야자키(일본)=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전미정(39·진로재팬)의 우승 진군이다.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6543야드)에서 막을 올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20/2021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2000만엔)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2위에 포진했다. 후루에 아야카 선두(8언더파 64타), 노자오 마오와 다카하시 사야카 공동 3위(4언더파 68타), 호리 고토네와 우에다 모모코(이상 일본) 등 4명이 공동 5위(3언더파 69타)다.

딱 40명만 등판해 ‘컷 오프’ 없이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전미정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보기 1개)를 낚았다. 2, 4번홀 ‘징검다리 버디’와 9~10번홀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12번홀(파3) 보기 직후 13번홀(파5)에서 곧바로 이글을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나머지 5개 홀은 파 세이브다. 선두와는 3타 차, 2017년 3월 PRGR레이디스컵 이후 4년 8개월 만에 통산 26승째의 기회다.

후루에가 4연속버디를 포함해 버디를 9개(보기 1개)나 쓸어 담았다. 디펜딩챔프 하라 에리카와 ‘9승 챔프’ 이나미 모네(이상 일본)는 공동 25위(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한국은 배선우(27)가 공동 9위(2언더파 70타)로 선전하고 있다. 2018년 챔프 신지애(33)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12위(1언더파 71타)로 출발했다. 윤채영(34) 공동 12위, 이민영(29·한화큐셀)은 공동 16위(이븐파 72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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