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돌아온 지스타2021…게임사들 손님 맞이 준비 분주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국내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이 17일 오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지스타는 일반 관람객 입장이 허용되는 18일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이날 각 참여사들은 관람객 맞이를 위한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메인스폰서인 카카오게임즈는 ‘라이브 스테이지’를 테마로 참가사 중 최대 규모인 총 100 부스를 확보했다. 출품작 7종의 각 게임별 특징을 담아 ‘브랜딩 존’과 ‘플레이 체험 존’으로 독립적인 공간 구성을 했으며, 각 게임들의 공간들이 이어져 하나의 커다란 무대로 확장, 역동적인 콘셉트를 구현했다.

‘브랜딩 존’에서는 모바일 신작을 포함해 4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기대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수집형 RPG ‘에버소울’,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장 이벤트를 통한 경품도 제공하기로 했다.

크래프톤은 전시관 디자인 및 구성에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미래 세계관과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크래프톤 역시 100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게임 체험존, 뉴배 MBTI존, 이모트 댄스 챌린지존, 포토존, 굿즈숍 등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셀럽과 크리에이터가 ‘뉴배 챌린지 매치’ 및 라이브 토크 등의 이벤트 매치도 준비했다.

80부스 규모로 지스타에 첫 참가한 시프트업은 이날 차기작 ‘니케:승리의 여신’의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18일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니케:승리의 여신’의 시연 버전을 공개할 예정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엔젤게임즈는 신작 액션 게임 '원더러스: 더 아레나' 홍보를 위해 부스를 꾸몄다. 직접 PC와 모바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원더러스'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위해 특별 무대도 설치했다.

올해 지스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스 및 참가사의 수가 예년보다 50%가량 줄었다. 국내 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마저 불참하면서 이들 중견 게임사들이 행사의 흥행을 주도해야 한다. 한 업체 관계자는 "행사 규모가 줄긴 했지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예년에 못지 않다"며 "참여 업체들의 미공개 신작 등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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