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 명복 빈다…유가족에게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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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박준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슬픔을 당한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다자 정상회의를 갖고 28일 유럽 순방을 떠나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대신 빈소를 찾았다.

유 비서실장은 이날 조문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슬픔을 당한 상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하셨다”고 대신 전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일정 조절을 하려고 했는데 오후에 정상회담이 이어지고 있고, 내일 아침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출국이 예정돼 있다”며 “부득이하게 대신 가서 위로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귀국 날짜가 11월 이후인 만큼 장례기간 동안 조문은 어려워 보인다.

유 실장은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것과 관련, 반대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적지 않은 과도 있고 공도 있어 국민의 의견이 여러가지로 다르다”며 “그런 부분을 다 고려해서 절차에 따라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가장으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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