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18세 이상에 모더나 부스터샷 승인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18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모더나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

EMA는 25일(현지시간)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한 지 최소 6개월 후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떨어지는 항체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더나 부스터샷의 접종량은 1·2차의 절반이다. EMA는 "27개 회원국의 공공 보건 기구가 지역 역학 상황 등을 고려해 부스터샷 복용량을 공식으로 권고할 예정"이라고 했다.

모더나 부스터샷의 부작용은 2차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하다. EMA는 "현재까지의 자료에 따르면 부스터샷 접종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심근염을 포함한 다른 부작용은 소수에게만 나타난다"며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 부스터샷이 유럽의약품청 승인을 받은 것은 지난 4일 화이자 이후 두 번째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3종에 대한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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