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솔홈테코, 제지원료 펄프 가격 폭등에 여의도 8배 조림지 보유 부각↑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한솔홈데코가 강세다. 펄프 가격 폭등에 대규모의 조림지 보유 사실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10시6분 현재 한솔홈데코는 전 거래일 대비 45원(2.44%) 오른 1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종이 원료인 펄프 가격이 평균 25%가량 상승했다. 한솔제지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올 상반기 펄프(활엽수 기준)와 고지 가격은 각각 13.1%와 14%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국제 펄프 지수는 작년 말 142.5에서 올 9월 207.8로 46%나 올랐다. 여기에 컨테이너 부족 등으로 펄프 운반 해상운임이 작년 대비 3배 넘게 오른 점도 종이값 상승을 부추겼다.

한솔홈데코는 뉴질랜드 북섬 기즈번지역 조림지에서 벌채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홈데코는 지난 1996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뉴질랜드 해외 조림 사업에 진출, 7000ha에 이르는 대규모 조림지에 건설자재와 펄프, 합판 등으로 사용되는 라디에이터 소나무를 조림해왔다. 이는 여의도의 8배 크기에 달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2034년까지 뉴질랜드 조림지 벌채규모를 약 7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솔홈데코 뉴질랜드 법인은 최대 약 1400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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