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여수 방문해 현장실습생 안전조치 이행점검

11일 오후 전남 여수시 웅천동 웅천친수공원에서 요트 현장실습 도중 잠수를 하다 숨진 여수의 한 특성화고교 3년 홍정운 군의 추모문화제가 열려 한 학생이 촛불을 들고 있다. 홍 군은 지난 6일 오전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따기 위해 잠수를 하던 중 변을 당했다.(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전라남도교육청과 여수고용노동지청 현장 방문을 통해 '직업계고 현장실습생 권익보호 강화방안' 제도개선 권고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한다.

최근 전남 여수 특성화고에 다니던 고 홍정운 군이 현장실습 과정에서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서 학생들의 안전이 제대로 확보되고 있는지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권익위는 지난 6월 학교 현장실습 운영 과정에 학생 참여 보장, 현장실습 관련 사전안내 및 정보 제공 확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지도·감독 강화 등을 교육부와 고용노동부에 권고한 바 있다.

권익위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국민안전, 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 관련 제도개선 권고에 대한 이행 여부를 다음 달 말까지 특별점검하기로 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