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어린이보호구역에 ‘옐로카펫’ 설치

기린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15곳에 시인성 강화 목적

[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전주시는 다음달 말까지 15곳의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옐로카펫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가 이를 쉽게 인지하도록 바닥 또는 벽면을 노랗게 표시하는 교통안전시설물이다.

특히 키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옐로카펫 설치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처벌기준이 크게 강화된 가운데 운전자의 시인성을 강화하는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도교육청으로부터 총 7600만원을 지원받아 시행된다.

옐로카펫이 설치되는 곳은 △기린초 △전주초 △양지초 △지곡초 △문정초 △용흥초 △서문초 △덕일초 △송천초 △조촌초 △만성초 △동신초 △평화초 △아중초 △만수초 등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파손된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해서도 신속한 유지·보수 체계를 가동해 언제나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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