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대축제 ‘2021 코마린’ 막오른다 … 19일 부산 벡스코서 4일간

코로나에도 30개국 700여 기업 1500개 부스 설치, 최첨단 장비·기술 전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세계적인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분야 큰 축제인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이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벡스코에서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중심도시 위상과 최첨단 장비 및 신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코마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공동으로 여는 해양대제전은 2001년부터 격년제 홀수 연도로 개최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총 30개국, 7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500개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에스엔시스, 비아이피(BIP) 등 국내기업을 비롯해 에이비비(ABB), 에머슨(EMERSON), 콩스버스(KONGSBERG), 바르질라(WARTSILA), 윈지디(WinGD) 등 해외기업이 참여한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스위스, 영국, 오스트리아 등 10개국은 공동관을 설치한다.

전시회 기간에는 조선 기술 및 기자재 해양장비 등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테크니컬 세미나’,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 세미나’, ‘마린엔지니어링학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관·학·연이 신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등 최근 불황을 겪고 있는 관련 업계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어 참여 기업의 해외 마케팅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마린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는 지난 9월 16일부터 전시회 누리집에서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계속된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조선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해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만날 수 있다”며, “불황을 극복하고 세계 조선·해양산업 중심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부산시 김윤일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관계자,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 앞 광장에서 열린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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