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맛보러 호텔로' 불붙은 가을 미식 대전

웨스틴 조선 부산, '어텀 브리즈 애프터눈 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호텔업계가 가을을 맞아 제철 상품으로 만든 식사·디저트 등을 속속 내놓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 국내 호칼스, 여행이 대세가 되면서 위치와 시설뿐만 아니라 식음 구색 역시 호텔을 차별화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다음달 30일까지 파노라마 라운지에서 '어텀 브리즈 애프터눈 티'를 선보인다. 제철을 맞은 샤인머스켓과 밤, 호두, 헤이즐넛 등으로 만든 디저트와 12종의 차로 구성됐다. 샤인머스켓 베린, 몽블랑 에클레어, 밤 만주, 헤이즐넛 크런치, 호두 쿠키 등 가을 제철 식재료로 만든 다채로운 디저트가 특징이다. 애플 타르트, 라즈베리 무스, 초코 휘낭시에, 말차 까눌레, 마카롱 등의 디저트와 치아바타 샌드위치, 비프볼 크로켓, 크로와상 샌드위치 등 티 푸드를 함께 구성했다. 차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독일 프리미엄 티 브랜드 로네펠트 컬렉션 12종을 준비했다.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레몬 머랭 케이크'와 '생크림 과일 케이크'.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는 케이크 2종 '레몬 머랭 케이크'와 '생크림 과일 케이크'를 선보인다. 레몬 머랭 케이크는 파크로쉬 파티셰가 처음 선보이는 홈메이드 케이크로, 부드러운 머랭과 상큼한 레몬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생크림 과일 케이크는 계절에 가장 맛이 좋은 과일을 엄선해 가득 올린 것이 특징이다. 가을 시즌에는 샤인머스켓을 맛볼 수 있다. 파크로쉬는 케이크와 함께 파티셰가 만든 디저트 '피낭시에'도 선보인다. 케이크와 피낭시에는 파크로쉬 1층 로쉬카페에서 구입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 마고 그릴, '가든 리트리트 프로모션'.

식사에서도 가을을 느낄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이달 호텔 7층에 위치한 더 마고 그릴 야외 정원에서 다양한 그릴 요리와 주류를 맛볼 수 있는 '가든 리트리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총 4코스로 구성된 이번 프로모션은 더 마고 그릴의 총괄 셰프가 기획한 패밀리 세트 메뉴다. 랍스터와 버섯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바닷가재와 버섯 샐러드', 매콤한 XO 소스 향이 깃든 '문어 구이', 크림치즈 드레싱을 올린 '비엘티 샐러드'가 전채 요리로 제공된다. 수프는 '맑은 채소 수프' 또는 '오늘의 수프' 중 선택할 수 있다. 메인 메뉴는 더 마고 그릴에서 직접 하우스 에이징한 슈퍼 프라임 스테이크를 비롯해 종이 호일에 연 잎으로 싼 농어와 제철 채소를 곁들여 구워낸 '농어 파피요트', '펜네 & 소고기 미트볼 파스타', '구운 브로콜리니와 부라타 치즈'가 제공된다. '사과 무스 케이크', '망고 무스와 딸기 소르베', '트리플 초콜릿 무스 케이크'를 디저트로 맛볼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테판' 레스토랑은 오는 17일까지 가을을 대표하는 고급 식재료 송이버섯을 이용한 '송이버섯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송이버섯 프로모션'에선 해산물의 감칠맛과 송이버섯의 향기가 조화로운 애피타이저와 송이버섯 수프가 제공된다. 메인메뉴는 점심엔 테판의 대표 메뉴인 한우구이 혹은 대구 파피요트 중 선택 가능하며, 저녁에는 두 가지 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다. 이후 이어지는 코스로 점심에는 전복과 송이버섯이 들어간 솥 밥, 저녁에는 송이버섯, 소고기, 마늘이 어우러진 철판 볶음밥이 제공된다. 디저트로는 가을 제철 식재료인 무화과와 밤 혹은 사과와 계피를 이용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테판, '송이버섯 프로모션'.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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