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임산부 지원, ‘눈에 띄네!’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으로 임산부 여성 호응 이끌어내

[무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무주군이 임산부와 가임여성들을 대상으로 임신·출산·육아 지원사업을 펼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무주군은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펼쳐, 저출산·고령사회에 직면한 지역사회를 출산친화적인 환경으로 조성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우선 무주군은 임신 초기에 태아 신경관의 정상발달에 필요한 엽산제(3개월)와 출산 시까지 임산부에게 필요한 철분제(5개월)과 비타민D를 임산부 등록시에 제공한다.

또 임신축하용품으로 신생아용품 3종 세트(유기농내의, 속싸개, 신생아용 손톱깎기 세트)와 튼살 크림을 지원한다.

출산 후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전문교육을 받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 및 신생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군에서는 총 서비스 가격에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의 90%를 추가로 지원한다.

무주군은 또한 임산부 이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임산부가 산전 진찰 및 분만을 위해 인근 지역의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1인 최대 13회, 최대 58만 원까지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무주군은 이밖에도 출산·육아용품 무료대여 서비스(유축기, 수유시트, 젖병소독기, 이유식제조기)와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를 지원하고,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한 검사 및 의료비까지 지원해 출산 가정에 대한 부담을 완화시켜 주고 있다.

무주군의 각종 의료비 지원에 대한 문의는 모자보건사업 담당자에게 하면 된다.

무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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