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소아·청소년도 백신 맞나… 당국, 27일 4분기 접종계획 발표

23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임신부 및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 등이 담긴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이 오는 27일 공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는 27일 오후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4분기 계획에는 임신부 및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과 함께 추가 접종(부스터 샷), 미접종자 접종계획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앞서 보건 당국은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접종에서 제외돼 온 임신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2~3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기에 백신을 맞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등 취약계층, 면역 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시행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22일(현지시간) 65세 이상 고령자 또는 연령에 상관없는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1회 부스터샷을 긴급 사용승인했다. 당초 미국 정부는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 샷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FDA 소속 전문가들이 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면서 대상이 대거 축소됐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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