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야생조류 H5N3형 AI 항원 검출

고병원성 확인 1~2일 소요
반경 10㎞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설정
철새도래지, 인근 가금농장 방역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충청북도 진천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중간 검사한 결과 H5N3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5일 오후 밝혔다. 고병원성 확인에는 1~2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와 농식품부는 야생조류 분변을 채취한 지점에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진천 미호천 반경 10㎞ 지역은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이 지역 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예찰과 검사를 진행한다.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소독 등 차단 방역을 하고 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철새가 도래하는 다음 달 전까지 가금농장에 야생조류 차단망 준비와 방역시설 점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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