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류뱅크는 메인넷 코인 케이디씨(KDC, KingdomCoin)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엑스티닷컴에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엑스티닷컴(XT.com)은 24시간 거래량이 약 6300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로 마진거래와 OTC 장외 거래를 지원하며 100만 여명의 글로벌 회원풀을 보유한 중대형 거래소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메인넷 거버넌스 토큰 KDC를 글로벌 거래소 중심으로 상장하는 이유를 전 세계 한류 팬덤이 여러 나라에 걸쳐 분포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KDC는 전 세계 약 1억명의 글로벌 한류 팬덤을 대상으로 소셜 플랫폼 팬투(FANTOO)를 통해 커뮤니티 보상에 우선 사용된다.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한류 기반 NFT발행에도 쓰여진다. 한류 팬들은 대체불가능한 토큰으로 자신만의 팬 소장품에 디지털 증명을 더해 소장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류 팬덤 소셜 플랫폼 팬투는 최애 아이돌에게 생일광고 및 TV, 오프라인 광고를 선물하는 9월 생일투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전세계 한류팬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류뱅크 관계자는 “이번 엑스티닷컴 상장은 지난 8월 말 엘뱅크(LBANK) 거래소 상장 이후 1개월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아시아를 넘어 서유럽까지 KDC 이용자층을 넓히기 위함이다”며 “전 세계 한류팬들이 팬투와 팬덤체인 그리고 KDC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거래소 상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류뱅크는 최근 과기부가 주관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 중 하나인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회원사로 가입하며 한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IT, 블록체인, 메타버스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