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섭기자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5일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참여기관과 지원성과를 점검하고 향후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회생기업에 운전자금 대여와 우대보증을 결합해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캠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SGI서울보증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기업은행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금융지원을 받은 중소·회생기업 대표도 참석했다. 프로그램 출범 이후 지원성과와 점검, 기업 애로사항 청취,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한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석 관계자는 “회생절차로 신용도가 하락해 운전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중 패키지형 프로그램이 유동성 확보와 대외 신인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더 많은 회생기업이 혜택받도록 프로그램이 지속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귀수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캠코를 비롯한 참여기관과 회생기업이 함께 프로그램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선·보완함으로써 중소 회생기업 경영정상화와 고용안정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