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용머리 여의주마을 도시재생 ‘착착’

[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전주시 완산동 용머리 여의주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시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서완산동 용머리 여의주마을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노후주택 정비 △가로환경 개선 △거점공간 구축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스마트 가로등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먼저 노후주택 정비의 경우, 오는 10월까지 총 25가구에 대해 지원이 이뤄진다.

담장, 대문, 외부섀시, 옥상방수 등 건물 외부환경을 정비하는데 1000만원을 지급(자부담 10%)하며, 현재까지 5가구의 지붕개량 공사를 완료했다.

전주시는 또한 보도블록 교체, LED 보안등 교체, CCTV 설치, 계단데크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등 노후화된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폐·공가와 잡목으로 방치돼 있던 구역을 정비해 생태숲공원을 건립하는 등 생활편의를 높이고 여가생활을 지원할 거점공간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밖에 용머리 여의주마을을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하고, 신재생 에너지 시설 보급,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지원 중에 있다. 총 37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에너지 효율 진단을 통한 내부 집수리 등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오는 12월까지 스마트기술 지원사업도 추진하는데, CCTV와 안심귀가 서비스가 탑재된 스마트 가로등 16개소를 설치해 긴급 상황에 대처하고 각종 재난·사고에 대응하는 안전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용머리 여의주마을에는 올해까지 국비 45억원 등 총 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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