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양증권, 현저히 저평가된 주가...목표가 15% ↑'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 한양증권에 대해 실적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된 주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15% 상향 조정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양증권의 2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7.5%,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258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IB와 기타 수수료수익 그리고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이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영진이 취임한 2018년 이후 시장 환경과 무관하게 매 분기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고성장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확대할 수 있는 여력이 늘고 있다는 평가다. 위탁매매 수수료의 비중이 낮기 때문에 향후 기준금리 인상으로 증시가 둔화되고 타 증권사 실적이 감소하더라도 독보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올해 24.0%, 내년 20.6%에 달할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 배당수익률은 7.7% 등으로 현저히 저평가 돼 있다는 설명이다. 목표주가에 도달하더라도 PER은 3.2배 수준이다.

정태준 연구원은 "주가연계증권(ELS)를 판매 하지 않기 때문에 ELS 헤지로 인한 변동성에서 벗어나 있다"며 "배당의 경우 작년과 유사한 배당성향을 가정하면 올해 주당배당금(DPS)는 1350원, 배당수익률은 7.7%로 금융업 내 수위권에 속한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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