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국캐피탈, 수익 구조 지속 기대'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KB증권은 한국캐피탈에 대해 수익 구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거해 기업금융, 리스금융, 소매금융 등의 금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89년에 설립되었으며, 2001년에 군인공제회를 대주주로 맞이했다. 수신기능이 없는 국내자본 여신금융전문기업으로 회사채, CP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1분기 영업이익 161억원에 순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8%, 61.5% 증가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신용등급 상승에 의한 조달비용 절감과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지속적인 호실적이 나타나고 있다"며 "1분기 기준 자산총계는 2조8000억원으로 2020년 말 대비 4.9% 성장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1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던 수익 구조가 지속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2020년 대비 유리한 조건의 운용자금 조달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2020년 11월 신용등급 상향 이후 30bp 감소한 2.1% 수준의 조달금리가 형성됐는데 조달비용 절감에 따른 이익률 개선과 연체율 감소 등 리스크 관리의 지속적인 선순환 구조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산의 양적·질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는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중고차 금융 등 신사업 진출로 신규 수익모델을 확대하고 있다"며 "자산건전성 지표인 무수익여신비율은 1.77%로 2020년 말 1.97% 대비 개선되고 있으며, 자기자본비율도 13.26%로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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