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현기자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오른쪽)와 김정우 조달청 처장.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강원랜드 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조달청과 조달 업무 혁신 및 차세대 조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계약자문·조달청 계약의뢰 등 계약업무 협력 추진 ▲차세대 조달시스템 통합 사업의 성공적 구축 ▲혁신조달 등 조달 업무 전반 협력을 통한 공공서비스 개선이다. 양 기관은 청렴하고 공정한 조달 체계 확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강원랜드는 조달청의 인력과 노하우를 지원받아 계약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달청에서 추진 중인 범정부 전자조달 플랫폼인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조달청의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은 2002년 개통된 전자조달 플랫폼인 나라장터를 오는 2024년까지 클라우드 플랫폼, 새로운 인증체계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하고 23개 공공기관의 조달시스템을 일원화하는 사업이다.
강원랜드는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의 시범기관으로서 자체 전자조달시스템인 ‘하이나라’를 시스템 통합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차세대 나라장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혁신조달 수요 발굴 및 판로지원, 기관 특성을 반영한 공공 조달업무 등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삼걸 대표는 “강원랜드는 강원도 폐광지역 대표기업으로서 국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달청과의 협력을 통해 선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렴공정한 조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