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가정간편식 브랜드 '쉐푸드'로 통합…간편식 확대 나서

롯데푸드 가정간편식 브랜드 '쉐푸드' 제품 모습. (사진제공=롯데푸드)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롯데푸드가 자사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를 재정립하며 본격적인 간편식 확대에 나선다.

롯데푸드는 HMR 브랜드 '쉐푸드(Chefood)'를 새단장해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쉐푸드는 2009년 첫 선을 보인 롯데푸드의 가정간편식 브랜드다. 셰프와 푸드의 합성어로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푸드는 올해 5월부터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기존에 쉐푸드, 라퀴진으로 나뉘어 있었던 HMR 브랜드를 쉐푸드로 통합하고, ‘누구나 셰프가 되는 경험과 즐거운 한끼를 선사하는 가정간편식’으로 브랜드를 재정립했다. 또한 디자인을 새롭게 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 조사를 거쳐 기존 제품들의 품질도 한층 개선해 출시했다.

쉐푸드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은 밥, 면, 만두, 튀김 등 간단한 조리가 필요한 제품군에서부터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군까지 간편식의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특징이다.

현재 밥과 면,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은 평택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만두와 튀김은 김천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했다. 떡갈비, 동그랑땡, 너비아니 등의 구이류 제품은 청주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추가로 김천공장에 HMR 라인을 도입해 품질을 한층 높인 간편식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푸드의 HMR 매출액은 지난해 2031억원에서 올해 2410억원으로 19%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5월부터 생산되는 쉐푸드 브랜드의 냉동 HMR 패키지에는 식품업계 최초로 재사용 소재인 r-PET를 사용한 필름을 적용했고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0여t에 달하는 신재(새로운 재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추가 투자를 통해 신규 HMR 라인을 도입해 품질을 한층 높인 간편식 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라며 “Chefood를 HMR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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