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구조적 성장의 시작'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주택건설업을 주력으로 하는 대원이 지난해 실적을 바닥으로 앞으로 3년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6일 대원이 올해 매출액 2774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32%, 290% 늘어난 규모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대원은 건설사업부문과 섬유사업부문으로 구분한다"며 "매출비중으로 보았을 때 올 1분기 기준 건설사업부문 85.3%, 섬유사업부문 7.3%, 기타 7.7%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사업부문이 실적을 추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건설사업부문이 올해에 이어 2023년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주잔고는 1분기 기준으로 8620억원가량"이라며 "3년치 일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연구원은 "대원은 2001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로 주택 및 주상복합, 공장뿐만 아니라 인프라 사업, 복합도시개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기존 호찌민 중심에서 베트남 전역으로 건설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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