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상대 가상화폐 고수익 미끼…코인 다단계 경찰 수사 착수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를 개설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의혹을 받는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탑'의 사기 의혹에 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피해자들은 비트탑이 높은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사람들을 속여 1000여명으로 부터 150억원 상당의 자금을 모집한 후, 투자 수익을 주지 않으면서 출금을 막아 고객들의 자산을 착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가상화폐에 대해 잘 모르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벌였으며,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다고 피해자들은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및 정확한 혐의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