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강세…코스피 3240 돌파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강세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보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가 3240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 대형주들이 지수 상승세를 이끄는 모양새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02%(0.73포인트) 오른 3224.96으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27분 기준 3240.30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각각 197억원, 657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은 8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상승한 업종이 다수였다.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폭이 1.39%로 가장 컸다. 의료정밀(1.00%), 건설업(0.90%), 은행(0.85%) 등의 순서였다. 철강·금속(-1.59%), 운수창고(-0.59%), 보험(-0.5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의 상승폭이 1.98%로 가장 컸다. 이어 SK하이닉스(1.59%), 카카오(0.79%), 기아(0.70%), NAVER(0.28%), 현대차(0.21%), 삼성SDI(0.16%), LG화학(0.12%) 등의 순서였다. 셀트리온(-0.38%), 삼성바이오로직스(-0.24%)만 내렸다.

코스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대비 0.04%(0.42포인트) 오른 981.52로 출발한 이후 오전 9시27분 기준 984.11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4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억원, 157억원을 순매도했다.

역시 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통신장비 업종의 상승폭이 2.73%로 가장 컸다. 이어 IT H/W(0.97%), 건설(-0.81%), 반도체(0.78%), 일반전기전자(0.71%) 등의 순이었다. 종이·목재(-0.82%), 기타제조(-0.21%) 등은 떨어졌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의 상승폭이 3.75%로 가장 컸다. 이어SK머티리얼즈(0.44%), 알테오젠(0.28%), CJ ENM(0.18%) 등의 순서로 올랐다. 펄어비스(-2.20%), 씨젠(-1.24%), 에이치엘비(-0.74%), 셀트리온제약(-0.59%), 셀트리온헬스케어(-0.26%), 에코프로비엠(-0.06%) 등은 떨어졌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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