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원화성, 중국 테슬라 반감 커진 사이 아이오닉 5 보조금 타고 날까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대원화성이 강세다. 현대차가 올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판매하는 ‘아이오닉5’에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중국 전기차 보조금을 받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테슬라에 대한 반감도 커지는 사이 국내 예약 판매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아이오닉5가 중국 시장에서도 선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원화성은 25일 오전 10시58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1.03%(550원) 오른 3165원에 거래됐다.

전날 한 경제지는 현대차가 아이오닉5(현지명 아이니커)의 중국 판매분에도 SK이노베이션이 설계·개발한 파우치형(얇은 막 형태) 리튬이온 배터리를 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 울산 1공장에서 양산해 내수·유럽 등지에 판매하는 아이오닉5에 들어가는 배터리와 사실상 같은 제품이다. 중국 정부는 자국산 배터리를 쓴 전기차만 보조금을 주는 ‘자국 기업 밀어주기’ 정책을 펴고 있다.

현대차가 이번에 아이오닉5에 탑재할 SK이노베이션 배터리는 SK가 중국에 설립한 합작사를 통해 납품받는다. 중국 업체가 이 합작사 지분 51%를 갖고 있어 중국산 배터리로 인정받게 됐다.

대원화성은 아이오닉5과 미국 전기차 전문기업 리비안 등에 친환경 시트 소재를 공급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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